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 김상균, 신병호 -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 김상균, 신병호 -

 

메타버스의 네 가지 유형

1.증강현실 세계

- 디바이스를 사용해 현실에선 상상만으로만 여기던 판타지적 요소나 편의성을 지닌 가상의 정보를 실존하는 형상에 입히는것을 말한다.(ex. 드래곤볼의 스카우터, 포켓몬고)

증강현실은 실존하는 물건이나 사람이 있어야 세계가 완성된다. 그 말은 곧 증강현실 자체만으로는 세계관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게 가장 큰 증강현실의 특성이다.

2.라이프로깅 세계

라이프로 깅이란 '삶의 기록'을 뜻하는 단어로 취미 건강 등 개인 생활 전반을 기록하는것을 말한다. 단순히 사용자가 주장하는 정보만을 의미하지 않고 GPS, 센서등을 활용해 위치정보 생태 정보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것도 포함하는 개념이다.(ex.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3.거울 세계

실제 세계의 모습이나 정보, 구조등을 만들어낸 세계를 거울 세계라고 부른다.(ex.카카오 유니버스나 배달 앱, 호텔 앱)

거울 세계는 단순히 현실세계를 복사하면 끝인 간단한 세계가 아니다. 복사한 정보에 효율성과 확장성을 더해서 보다 많은 정보를 간편하게 처리하는 세계를 의미한다.

증강 현실과의 다른점은 증강현실은 현실세계에 있는 물체나 사라위에 판타지적 요소나 새로운 정보 얻는 정보를 덧 씌우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거울 세계는 판타지적 요소보다 현실 세계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리고 그 정보가 거울 세계라는 가상의 공간에 맺힌다. 쉽게 말하면 거울 세계는 가상의 공간위에 현실 세계의 정보를 더해서 보기 편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것이 핵심이다.

4.가상 세계

​가상세계는 단어 그대로 영화나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공간을 뜻한다. 가장 메타버스에 맞는 세상이면서도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메타버스가 바로 가상세계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전혀 다른 신세계를 구축하는 것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왜 가상세계에 열광할까?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크게 두 가지 요소를 꼽고 싶다. 첫번째는 현실에서 충족하기 힘든 '인정 욕구'를 풀고자 가상현실을 갈망 한다는 의견이고 두번째는 인간의 본질 중 하나인 '재미'이다.

메타버스를 이루는 주요 특성

- 연속성

사람의 기억은 컴퓨터처럼 전원을 끄면 기록되지 않고, 전원을 켜면 다시 기록되는 것이 아니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아바타로 게임을 즐기다가 공간만 이동해서 바로 쇼핑을 하고 동료들과 업무 논의를 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기록들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연결돼 있다.

- 실재감

우리가 사용하는 vr 기기나 ar 기기가 실재 감을 끌어올리는 기술적 제품이다. vr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사용자는 실제 공간에 있는 듯한 공간적 실재감을 받는다.

- 상호운영성

상호운영성은 현실세계와 메타버스의 데이터 정보가 서로 연동되는 성질을 말한다. 메타버스를 통해 얻는 정보와 경험이 단순히 그 세계관 안에서만 적용가능한 지식이 아니고 현실 세계와 연동해서 상호 보완 관계를 이루는 메타버스의 성격을 상호운영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호운영성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라이프로깅 메타버스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동시성

동시성은 여러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하나의 메타버스 세계관에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시간에 같은 세계관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하는 성격이다.

- 경제 흐름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화폐와 거래 방식에 따라 사용자들의 재화와 서비스를 자유롭게 거래하는 경제적 흐름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사실 경제성이라고 하는 이런 흐름은 위에 설명한 다른 성질들의 기저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로블록스가 이렇게 급격하게 성장한 배경에는 메타버스 안에서 활발히 돌아가는 경제 시스템을 꼽는 사람도 있다.

메타버스 산업에서 중요한 다섯가지 요소

1.사용자 기반

메타버스는 제공자보다 사용자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세상이다. 이런 경향은 앞서 다른 메타버스의 특성중 동시성과 경제 흐름으로 인해 더 강해진다. 이런 특성들로 인해 인터넷, 스마트폰 시대보다 서로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회가 형성될 것이다. 우리는 이에 맞춰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좋아하는 이유와 왜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 나갈 것이다.

2.경험의 접점

'경험의 접점'은 메타버스를 접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vr/ar 기기 관련 기술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메타버스는 현실을 넘어선 디지털 세상이지만 현실 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진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다. 여기에 사용되는 개념이 '경험의 접점'이다. 현실과 메타버스를 이어 주고 사람들에게 실재감 넘치는 메타버스를 제공하는 하드웨어를 비롯한 기술들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3.플랫폼

'플랫폼'은 사실 현대 사회의 경제 분야를 관통하는 하나의 핵심 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차이는 극명하게 갈린다. 메타버스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미래가치의 격차는 점점 심해질 것이다.

4.인프라

앞서 언급한 하드웨어 플랫폼이 눈부신 성장을 보인다 해도 기반을 이루는 인프라가 구축 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성에 불과하다. 예를 들면 vr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서 가상 세계가 우리의 일상이 되더라도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나 통신망이 미흡하다면 가상세계에서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게다가 메타버스 인프라에는 하드웨어의 기본이 되는 반도체, 디지털 세상의 발전을 앞당긴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유망 산업을 포함하는 분야라 중요도는 더욱 올라간다.

5.콘텐츠

콘텐츠는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부분이다. 이미 우리는 콘텐츠의 홍수라 불리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만큼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민망할 정도다. 콘텐츠는 메타버스에서 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디팩토 스탠더드

어떤 제품이나 물질에 최초로 개발된 후 인터넷을 비롯한 네트워크에 전파되어 산업에서 사실상 표준의 역할을 하는것을 말한다.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사실상의 표준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단순히 경제적 산업뿐만 아니라 언어,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그만큼 디팩토 스탠더드는 시장을 선점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ex.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메타버스 핵심 밸류 체인 Top7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의 종류와 장점 그리고 향후 방향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에는 크게 두가지 시스템이 존재한다. 먼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다른 기업과 시스템을 공개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의 사용자만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일컫는다. 주로 보안이 중요한 기업들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불특정 다수의 기업이나 개인에게 서버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다. 이 퍼블릭 클라우드는 다시 SaaS, PaaS, IaaS로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SaaS -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앱 서비스로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빌려 오는것을 말한다. 예를들면 이메일이 있다. 이메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굳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처럼 SaaS 모델의 장점은 비용만 내면 어디서든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MS오피스, 세일즈포스 솔루션이 있다.

PaaS - 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때 사용하는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개발자가 필요한 도구와 환경만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인 만큼 비용의 부담이 적은 모델이기도 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을 빌리는 만큼 PaaS 모델을 사용해서 만든 서비스는 기존 플랫폼에 종속 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PaaS의 대표적 모델인 구글 앱 엔진을 사용해서 앱을 만들었을 때 업데이트나 보수와 같은 사후 처리에도 앱 엔진을 사용해야 한다.

IaaS - 서버와 저장소 등 데이터 센터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한다. IaaS의 대표적인 사례는 아마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넷플릭스는 자신들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아마존 AWS를 활용해서 자신들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왜 이런 IaaS를 사용할까? 통상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설비와 네트워크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통 축구장 크기의 토지가 필요하고 24시간 관리 및 운영에 하며 안전장치와 보안시설도 요구되는 만큼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사용자들은 제공자로부터 딱 필요한만큼만 서비스를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면서 여러 혜택을 얻고, 제공자는 자신들의 데이터 센터를 이용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

첫 번째 - 비용절감.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IT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IT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문 기업에게 IT운영을 맡기고 기업은 자신들이 필요한 IT자원만을 골라 사용한다. 이로써 공급자는 이윤을 얻고 소비자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두 번째 - 서버 관리의 효율성.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서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설비와 시스템이 필요하다. 데이터 센터를 구축 할 땅은 둘째 치더라도 관리하는 인력에 소모되는 비용과 시간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비용만 지불하면 그만이다.

세 번째 - 보안 이슈. 사실 대기업이야 앞서 말한 서버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인력충원도 부담스럽지 않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다. 게다가 중요한점은 대부분 중소기업은 보안에 큰 힘을 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큰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만큼 IT산업에서 보안은 중요한 이슈인데, 그래서 Azure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한동안 보안 관련 업체들을 닥치는 대로 인수한 것이기도 하다.

사실 이런 장점들은 세가지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에 모두 해당하는 이야기다. 이 세 가지 모델중에서도 최근 이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들의 가장 핵심축이 되는 서비스가 바로 IaaS이다. IaaS를 사용하면 사용자 단체의 물리적 서버와 기타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구입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 산업 관련 기업 및 ETF​

데이터센터 리츠산업

데이터 산업이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부상한 산업으로 데이터 센터를 건설 하고 유지 및 보수를 하는 리츠산업

산업별 데이터 콜로 케이션 시장은 은행, 금융 서비스 및 보험, IT 및 통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운송 및 물류 정부 및 국방 정보 보안 등으로 다양한 산업 군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 데이터센터 건설 산업은 초고가 IT장비 구매로 인해 초기에 필요한 비용이 상당히 많고 기술적 하드웨어 인프라를 갖추어야 하므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시장에 진입한 기업들의 숫자보다 수요가 많은 현재 상황 역시 콜로케이션 산업의 전망이 밝음을 나타내는 지표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