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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승하는 해운주, 이정도 공부는 하고 투자하자(F.전인구경제연구소)

경자이졸꾸 2021. 7. 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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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승하는 해운주, 이정도 공부는 하고 투자하자(F.전인구경제연구소)

 

​전인구경제연구소 유투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znImSIaxZR7fdLCICLdgaQ


해운주 공부하는 방법, 그리고 해운주 투자할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하는가 ?

지금 2차 상승을 하는 모습이고 공부할 필요성이 생겼다.

우선 해운주는 글로벌로 봐야한다.



글로벌로 보면 해운동맹이 있는데

'2M' 그리고 'Oceab Alliance', 'The Alliance'

이렇게 세 개의 동맹으로 있다.

HMM은 'The Allliance'에 속해 있다.

실제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세계 1위(MAERSK)와 2위(Msc)가 동맹을 맺고 있다.

두곳의 점유율은 30%가 넘는다.

세개의 해운동맹이 30%씩 점유율을 가져가는 구도

가야되는 항구는 많고 물량은 빨리 배달해 줘야 하다보니 해운동맹은 필수다.(경영상 효율)


 



머스크사에서 나온 2021년 1분기 자료. 

미국쪽에서 수입하는 물동량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30%가까이 증가)

그 외에 아시아에서 나가는 물동량이 20% 증가했다.(일본, 한국, 대만, 중국)


글로벌사들을 좀 더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



1위는 투자하는 방법이 없어 아쉽다.







cosco해운은 중국주식으로 투자하는 방법, 홍콩주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두곳에서 주가가 조금 다르다.

이유는 상해에 있는건 위안이고 홍콩에 있는건 홍콩 달러이다.

상해와 홍콩이랑 오프는 폭이 똑같지다 않다.

참고로 상해지수는 상한가 10%, 홍콩의 경우는 상,하한가가 없다.

투자자들은 홍콩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 같다.

단 홍콩주식은 한 번에 사야되는 묶음 주식이 조금 더 큰 편이라서

투자규모가 적으면 상해에 투자를 하는 방법이 있고

상,하한가 없이 재밌게 해보고 싶은 사람은 홍콩으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주가는 비슷하다.



배가 많지 않고 큰 배가 별로 없다.

1만tTEU이상 배는 56척 밖에 없다.

선박당 들어가는 선원수는 비슷하기 때문에 제품을 많이 실을수록 마진이 많이 남는다.

반대로 실을 제품이 부족하다면 그만큼 손실이 나는 구조다.

따라서 호황기에는 큰 선박이 많을수록 유리하고 불황기에는 작은 선박이 있는게 유리하다.





 

8위는 드디어 대한민국의 'HMM'

총 선복량은 73만TEU, 이번에 좀 더 늘어서 100만TEU쯤 될 것으로 예상.


해운 운임 확인 방법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들어가면

물류통계에서 해운운임지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CCFI(중국컨테이너 운임지수),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HRCI(컨테이너 하루 용선가격)

이 세가지 지표는 'HMM'이나 'SM 상선'과 연관이 깊다.

왜? 컨테이너 운임지수와 연관이 깊은 지표이기 때문이다.

BDI(발틱운임지수, 건화물) - 팬오션, 대한해운은 벌크선사이기 떄문에 BDI지수를 추종한다.
BDI지수는 매일 발표하고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일주일에 한번, 금요일마다 발표가 난다.
'HMM'이라던가 '티케이케미칼'에 투자하신 분들은 '금요일 날 주가 변동성이 심할 수 있겠구나' 알 수 있다.

 


해운업 주가가 더 갈 수 있을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 ?



HMM 투자법 !



용선리스크가 제일 크다 !

과거 한진해운, 현대상선이 망한 전철을 그대로 밟을 수 있다.

당시 용선료는 1조씩 나가는데 해운업황이 완전 망가져 노는 배가 많았다.

그래서 빌려온 배는 쓰지도 않는데 연간 1조씩 갚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

중국회장에게 깎아 달라고 빌었지만 깎아주지 않아 결국 망함.

따라서 용선 리스크는 어떤 때는 득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때는 독이 될 수도 있는 양날이 검이다.

그래서 해운 운임을 보거나 예상할 때 용선이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도 위험리스크로 반영을 해야한다.

HMM의 가장 큰 리스크는 아무래도 전환사채 리스크다.

HMM의 경우 다른 글로벌사보다 순위는 낮지만 

한 대당 마진이 굉장히 좋다.

그 이유가 선복량은 적은데 배의 비중을 보면 

타사 대비 초대형 컨테이너선 비율이 앞도적으로 높다.

한마디로 단가가 너무 좋다.

그래서 'HMM'은 호황기에 가장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해운회사 중 하나다.





현재 초대형 컨테이너선만 20척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1분기 수익보다 2분기 수익이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상하이 지수까지 보면 지수 운임이 1분기대비 16% 더 높았다.

 

그런데 문제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상에선 '비슷할 것이다' 라고 나와있다.

 

이게 과연 맞을까?

 

운임이 16%정도 올랐으면 매출이 늘었는데 마진은 곱절로 늘어난다.(30%이상 늘었을 것)

그렇다면 영업이익은 1조3천억 ~4천억까지 볼 수도 있다.

초대형 배가 12척이었는데 8척이 추가 투입됐다.

그러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계산했을 때 20%는 늘었다고 추정.

운이 좋다면 영업이익은 2조까지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만약 올 하반기까지 계속 운임이 좋다고 하면 올해 영업이익을 7조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

당기순이익을 5조 5천억 정도로 본다면 시총이 14조정도 되니까 PER이 세배정도가 될 수 있다는거다.

굉장히 이건 놀라운 일이다.

'HMM'주가는 오히려 다른 해운사 대비 오히려 고점에서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렇게 봤을 때 'HMM'이 어떻게 보면 이게 비싸지 않다고도 볼 수 있다는 증거다.


다른 해운사는 다 올랐는데 'HMM'만 이번에 전환사채 문제로 꺾였었고

그런데 오히려 2분기에 장사를 더 잘했고

운임지수는 더 좋았고

컨센서스는 생각보다 많이 후려치기 하고 있었고

이런 것들을 고려할 때 오히려 HMM이 저렴하다라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런식으로 해운회사들을 하나씩 보면서 비교해보고

글로벌 해운사들 주가의 모습과 우리나라 해운사의 주가의 모습

글로벌 해운사의 PER, 우리나라의 PER

그리고 컨센서스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수익이 얼마나 더 날거라고 예상하는지

이렇게 비교해서 투자하면 좋은 투자 힌트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운업은 최소한 이정도는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해야지만

우리들의 돈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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