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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주가 향후 전망은?(F.전인구경제연구소)

경자이졸꾸 2021. 6. 1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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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주가 향후 전망은?(F.전인구경제연구소)

 

최근 원전관련 주식들이 핫하다.

오늘은 원전관련 이슈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결론부터말하면 원전 수주가 한국에 유리해지고 있다.

왜지금 한국이 원전수주에서 굉장히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3파전이 유력해진 체코 원전 수주 경쟁

미국 VS 프랑스 VS 한국

처음엔 프랑스가 가장 유력했다.

기술력도 굉장히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고 최근에 ERP라는 기술을 적용해서

평소보다 30% 낮은 가격으로 원전 건설이 가능해졌다.

미국의 경우 역사는 오래됐지만 입찰비용을 높게 쓰기 때문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점.

한국은 저렴하게 쓸 수 있고 실제로 안정성도 뛰어나지만 자국 내에서는 원전을 안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점들 때문에 프랑스가 유력해 보였으나 6월 14일 사건이 하나 터진다.


2018년 프랑스의 핵 발전회사 Framatome의 기술로 설치한 원전


그런데 이 프라마톰 직원이 CNN에 제보를 했다.

중국이 지금 원자로를 정지하지 않기 위해서 방사능 유출 한계를 두배로 늘렸다. 그런데 90%까지 육박한 상태다.

아마 유출 한계를 또 올릴 것이다. 그래서 삼중수소가 바다로 나오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다가 연락을 했지만 메일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묵인해버렸다.

그래서 CNN에 제보한 상태.

이에 대해 프라마톰의 모회사 EDF는 "원자로 냉각시스템 일부에서 특정 비활성 기체 농도가 증가한 것 뿐이다"라며 일축해버림.

과거 일본에서 비슷한 사건이 났을때 난리가 났었지만 현재는 오히려 원자력 주식들은 멀쩡했고 투가기 붙었던 우라늄주식들만 8~9%대 하락했다.

 


그런데 이게 왜 두산중공업에 호재가 될까? 

이번에 중국에 문제가 생긴 원전은 3세대 방식인 'EPR 원전'이라 불린다.

(프랑스 프라마톰이랑 독일 지멘스가 고안해서 개발)

프랑스가 주도한 방식.

이 EPR 원전을 세계최초로 건설한 곳이 광둥성에 있는 타이산 원전이다.(2018년에 가동, 공사는 2009년에 시작)



그 전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술인데 중국에서는 입찰을 쉽게 들어갔었다.

왜?? 프랑스는 원래 원자력발전이 굉장히 강력한 나라다.



자국 에너지 비중 중에 원자력이 70%가 넘는다.

특히 중국와 프랑스의 경우 원자력 동맹관계의 역사가 굉장히 오래됐다.

프랑스는 중국 내에서 많은 수주를 따냈었다.(이름하여 '원자력 동맹')

이번 체코 원전수주는 8조짜리.

이 체코원전을 수주한다면 다른나라(ex. 이라크등)수주할 떄 포트폴리오가 되어서 유리하다.

체코정부는 안보를 이유 삼아 중국과 러시아는 배제 시킴(강력한 경쟁사인 러시아 로사톰, 중국광핵전력은 탈락)

그래서 저가 수주가 가능했던 프랑스 프라마톰의 EPR기술이 이번 뉴스로 체코 수주전에 안 먹히게 생김

따라서 수주가 유력해진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 한국의 한수원

 


 

 

웨스팅하우스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없다,(비싸다)

한국은 저렴하게 지을 수 있다.

그래서 웨스팅하우스는 본인들이 시공하기 불가능한 가격에 낙찰을 받고 이를 다시 한국에 수주를 주는 형태

실제 웨스팅하우스는 수주를 할 당시 주요 기자재를 두산중공업에 많이 수주를 한다.

2017년 같은 경우도 웨스팅하우스가 인도에서 1조짜리 원전 여섯 개를 수주할 당시에

두산중공업에다 설비 납품을 부탁했었다.

웨스팅하우스의 경우 AP1000은 1150MW급 전력생산을 한다.

AP1000에다 핵심 원자로 설비를 납품해온 업체는 두산중공업이 유일하다.

중국업체도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중국에다가 AP1000을 수주받을 때

중국 업체한테 기술을 이전시켜 준 것이지 중국을 데리고 다른 나라에 진출한 적은 없다.

그래서 두산중공업을 데리고 체코 원전 수주전을 하지 않을까 예측

2019년 모디 총리가 원전 건설에 한국 참여를 부탁한다.

 

 

앞으로 체코, 이라크,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수주 경쟁이 줄지어있다.

 

한수원이 낙찰을 받으면 두산중공업으로 일감이 바로 가서 좋고

웨스팅하우스가 낙찰받는다 하더라도 하청을 우리나라한테 주는 방법도 있다.

주목할 만한 기업은 두산중공업이다.

한전주식을 사는 것 보다는 두산중공업 투자를 하는 쪽이 안전한 선택이 될 거라 보고있다.



최근에 탄소 배출 규제로 인해서 원전으로 관심이 더 늘고 있다.

빌게이츠는 원자로를 많이 건설해야 한다는 발언을 많이 하고 있고

그 덕분에 그동안 죽어 있었던 원자력 기업들이 떠오르고 있다.



그래도 원전수주를 못받을 수 있으니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두산중공업은 '수소'를 가지고 있다.

'가스 터빈 기술' 자체만으로도 세계 5대 안에 들어간다.

가스 터빈을 수소가스 터빈으로 개발 중

수소가스 터빈 시장 2030년 40조 규모로 성장예상

이번에 수소 시범도시에 들어가는 5MW짜리 수소가스 터빈용 연소기 개발 착수에 들어 갔고

300MW짜리 수소가스 터빈용 혼합 연소기도 개발 중

다 완성 된다면 수소가스 터빈이 상용화될 것이고 두산중공업은 엄청난 호재를 누릴 수도 있다.

또한 수처리 기술도 있는데 유가가 70달러를 넘어가고 중동에서 오일머니가 생기면서 수처리 기술에 관심을 가질 거다.

바닷물을 식수로 바꿀 수 있는 담수화 기술은 두산중공업이 탑이다.

소형 원자로 같은 경우는 발전과정에서 하루에 4만 톤의 담수를 생산할 수가 있다.

담수화 설비는 전기가 많이 들어가는데 원자로와 같이 패키지로 팔면 시너지가 크다.

원자로가 전기를 저렴하게 생산해내고 그 저렴하게 생산하는 과정에서 또 물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담수화 설비의 엄청난 전기를 저렴하게 공급까지 해준다.

그러니까 중동 수주전에서는 두산중공업이 다른 나라의 다른 기업들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다.

 

 

추가로 폐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산에서 리튬을 채굴하는 것보다 온실가스 발생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 시장도 굉장히 큰 편.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가 워낙 커지기 때문에 연간 1500톤 규모의 배터리 처리 설비를 가동할 예정



결론 : 지분가치 & 이익가치가 현재 시가총액과 같은 상황!

 

그런데 수소랑 원자력에 대한 미래가치는 포함하지도 않은 상태.

미래가치는 보너스로 얻는 가격이다.

그래서 지금 미래가치를 더하면 지금 주가는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 원전으로 흘러들어가는 분위기들을 봤을 때

우리나라가 원전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

실제로 미국도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원자력 동맹관계가 워낙 끈끈하기 떄문에

미국이 수주받는다 하더라도 우리나라도 수혜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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