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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란? , CBDC 산업 및 장단점 정리(F.롱앵커)

경자이졸꾸 2021. 7. 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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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란? , CBDC 산업 및 장단점 정리(F.롱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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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CBDC란 단어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새로운 암호화폐인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일컫는다.

언젠가는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디지털 화폐로 전환하긴 해야 할텐데 미국에서 기축통화로서의 위상도 다지고 새로운 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이런저런 논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닛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이 "디지털 통화는 중앙은행이 살펴보는게 이치에 맞는다. 디지털 달러가 빠르고 안전하며 저렴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 발언을 하기 한 달 전만해도 제롬파월 미연준의장은 "CBDC발행이 시급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한달만에 분위기가 확 바뀐 건 사실이다.

다만 예측을 해보자면 CBDC는 가상 암호화폐처럼 나오는게 아니라 '디지털 버전의 달러'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화폐를 찍어내는 비용과 관리비용이 안 들면서도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는 달러'로 이해하면 좋겠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시장이 열리면서 그 중심에 있었던 개념은 바로 "탈중앙화" 이다.

즉 한곳에서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채굴이 가능하면서 총량은 정해져 있고 익명성까지 보장되는 비트코인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었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앞으로 비트코인이 새로운 화폐가 될거라는 얘기도 했다.

그런데 각국 정부에서 생각하는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이 관리하면서 거래내역같은 데이터들도 관리가 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때마다 네트워크상에서 내 자금 거래내역, 흔적이 남고 자금흐름 추적이 가능하다.


모든 자금거래내역이 흔적이 남는다면 프라이버시 문제가 크게 대두될 수 있기 때문에 중간형태의 방식들도 논의가 되고 있다.

중앙은행이 관리하는것이 아니라 다수의 은행들이 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은행에 거래기록이 다 남을 순 있겠지만 그 기록을 꼭 필요한 소수에게만 접근허용을 하거나 암호화해서 관리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철중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CBDC의 장점은 무엇일까 ?

 

1.각국의 중앙은행이 보증한다.

무엇보다 화폐이기 때문에 안전해야한다.

쓰는 사람 뿐만아니라 받는사람 또한 안심을 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2.일정한 화폐 가치를 유지해준다.

화폐는 일정한 가치를 유지해야 물물교환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물론 달러든 원화든 가치가 달라지긴 한다.

하지만 그 변동폭이 암호화폐처럼 크진 않다.

그리고 굉장히 촘촘한 시스템 안에서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급변동이 일어날 순 없다.

화폐의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잘 하고 있을까?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세계 66개국 중 53개 중앙은행이 CBDC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2026년까지 전세계 중앙은행의 20%는 CBDC 발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목표는 올해안에 CBDC 기술검토를 다 마치고 내년에는 가동 테스트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한국은행법부터 해서 각종 현행법 다 개정을 해야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어찌됐든 우리나라도 시대흐름에 어느정도 동조는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BDC는 돈이 오가는 모든것에 영향을 주는 것이니까 개념이나 배경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복잡하다.

그래도 이글의 내용만 어느정도 이해했어도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말들은 어느정도 이해가 갈거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CBDC에 대한 개념과 장단점들을 알고 있으면 나중에 뉴스를 읽는데도, 투자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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